LG전자[066570]는 DVD, VCR, 디지털방송수신 셋톱박스를 융합한 콤비 셋톱박스(모델명 LCS-1000)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DVD와 VCR 기능을 단순하게 복합한 셋톱박스 개념을 넘어서 HD급(1080i/720p) 영상 출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방송 및 DVD, VCR 신호를 하나의 연결 단자를 통해 출력해주는 싱글아웃(Single Out) 기능을 구현, DVD와 VCR를 보다 더 좋은 화질로 즐길 수 있게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디지털.아날로그 방송 시청 중 DVD나 VCR 시청으로 전환할 경우 별도의 TV모드 혹은 외부입력 모드로 바꾸지 않고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ivX CD, DVD±R/RW, MP3.WMA CD 재생 지원, PAL 방식 디스크 기능 등 기존 DVD콤비가 가지고 있는 기능 대부분을 지원하며 디지털 5.1채널 음성 출력으로 앰프와 스피커만 연결하면 홈씨어터도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격 74만9천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