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혼조국면을 지속했다. 2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 오른 373.50으로 출발, 상승폭을키우는 듯 했으나 되밀린 끝에 전날보다 0.74포인트(0.19%) 내린 372.19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 등 333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 등426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조금 많았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천695만주와 4천538억원으로 집계돼 전날에 이어 거래 소강 상태를 지속했다. 개인들은 4억원의 매도 우위로 사흘 연속 팔자에 치중한 반면 기관들은 26억원의 매수 우위로 5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1억원의 순매도로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 유통, 금속, 출판.매체복제, 화학 등이오른 반면 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유일전자가 4.47% 하락했고 NHN, LG텔레콤, 레인콤이2%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LG홈쇼핑도 비교적 큰 폭인 4.38% 하락했다. 이에 비해 인터플렉스는 4.24% 올랐고, 동서는 6.16% 급등했다. 또 디지털셋톱박스 업체인 토필드가 9.0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아모텍이 5.26%,8%,아모텍 5.59%, 코아로직 1.80%, 피케이엘 2.17%, 기륭전자 3.25% 등의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쌍용건설은 한때 가격 제한폭 가까이 올랐으나 결국 5.76% 상승한 채 마감했으며 한네트, 대성엘텍, 나이스, 비트컴퓨터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