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생들은 할리우드 영화보다 한국영화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포털 파워잡과 무료잡지 `씽굿'에 따르면 지난 10-13일 대학생 7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2%가 한국영화를 선호한다고 답해 할리우드 영화(27.3%)를 앞질렀다. `한국영화에 점수를 준다면'이라는 질문에는 B학점이 71.7%, A학점이 15.3%로 나타나 국내 영화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보여줬다. 이밖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 감독에는 강제규(38.1%), 올 추석 함께 보내고 싶은 배우로는 남자는 송강호(18.3%), 여자는 전지현(21.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