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KB카드는 24일부터 외국계 할인점인 월마트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를 현행 1.5%에서 2.2%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KB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월마트와 수수료 인상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으나 진전이 없어 수수료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KB카드는 지난 6일 이마트에 대해 수수료를 1.5%에서 2.2%로 인상한 바 있으며,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다른 할인점에 대해서도 수수료 인상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