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영업시간을 연장하는등 추석 경기 띄우기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8∼26일 추석 행사기간에 영업시간을 1시간늘려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는다. 롯데마트는 16∼26일 전국 35개 점포에서 밤 12시까지 연장 영업을 한다.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서울역점은 24∼26일 3일간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9시로 앞당기고 폐점시간은 밤 12시에서 새벽 2시로 늦추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영등포점은 20∼25일, 강남점은 20∼26일 영업 마감시간을오후 8시에서 8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 미아점은 23∼26일 식품과 잡화매장에 한해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23∼26일 11개 점포(동인천, 부평, 양주, 파주, 평택, 포항, 진주, 김포공항, 충주, 목포, 여수점)의 폐점 시간을 밤 11시에서 12시로 1시간 연장한다. 현대백화점도 추석 행사기간 연장 영업을 노조와 협의중이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7∼26일 1주일간, 수원점은 금.토.일요일에 한해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LG마트는 13일부터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9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겼고, 23∼27일에는 영업 마감시간을 자정에서 새벽 1시로 연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4∼26일 가좌, 시화, 청주, 대구, 울산 남구점 등 5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1시간씩 늘려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 경품 행사와 사은 행사도 풍성하다. 현대백화점은 17∼27일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추석 100% 당첨 경품행사'를 열고식품매장에서 3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17∼23일 수도권 모든 점포에서 `추석 귀성길 네비게이션 경품 행사'를 연다.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12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네비게이션 세트를 준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17∼23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원짜리 상품권이나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미아점은 17∼26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행사'를 열고,인천점은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점은 19∼27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