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08% 내렸으며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8%와 0.16%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 수요가 살아나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세시장 상황은 여전히 호전되고 있지 않다.



서울지역 전셋값은 40~50평형대 이상 대형 평형의 하락폭이 컸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강남 송파 용산지역의 대형이 약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 대형 평형의 약세로 지난주 송파구 0.23%,강남구 0.2%,용산구 0.07% 등의 전셋값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 외에 은평(-0.26%) 강동(-0.12%) 마포(-0.12%) 동작(-0.11%) 중랑(-0.11%) 도봉(-0.1%) 등도 주간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신도시는 중소형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분당과 일산지역 35평형 이하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분당은 0.22%,일산은 0.08%의 전셋값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평촌(0.11%)과 산본(0.12%)은 일부 소형과 40평형대의 상승에 힘입어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 하락도 전 평형대에 걸쳐 이어졌다.


수원(-0.47%) 하남(-0.35%) 오산(-0.29%) 광주(-0.28%) 용인(-0.22%) 의왕(-0.17%) 김포(-0.16%) 안산(-0.16%) 과천(-0.12%) 등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8월 말부터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인천(-0.24%) 지역도 약세를 이어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