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검찰은 지난 3월 총통선거를 하루 앞두고발생한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저격사건에 사용된 총탄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불법무기공장을 찾아냈다고 10일 발표했다. 궈천니(郭珍) 타이난(臺南) 지검 주임검사는 타이난 인근에서 불법무기공장을 찾아냈다면서 이 공장에서 발견된 총탄과 총통저격에 사용된 총탄이 "구조적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궈 주임검사는 또한 불법무기공장에서 예허창(葉合强)과 황진서우(黃進壽) 등 3명을 체포했으나 이들이 자격사건에 연루됐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조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궈 주임검사는 저격사건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사제 탄창을 소지하고 있다체포된 허둔칭(何墩卿)과 허즈창(何志强) 등 3명을 사제총탄소지 혐의로 기소했다고밝혔다. (타이베이 AP.로이터=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