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훅슛의 달인' 디켐베 무톰보(38.시카고 불스)가 `만리장성' 야오밍(23)과 휴스턴 로키츠에서 함께 뛸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뉴욕 닉스에서 시카고 불스로 둥지를 옮긴 무톰보는 7일(이하 한국시간)휴스턴 크로니컬지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구단이 제시한 3대1 트레이드에 적극 찬성한다"며 "만약 이적하게 되면 야오밍과 완벽한 호흡을 맞출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럴 도슨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도 "3대1 트레이드가 아직 완전히 성사되지는않았지만 무톰보가 우리 팀에 온다면 야오밍의 좋은 스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말하며 무톰보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1991년 NBA무대를 처음 밟은 무톰보는 평균 11.7득점, 1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해의 수비상을 4차례나 수상했다. (휴스턴 AP=연합뉴스)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