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세 포커스] 본격 이사철...전셋값 하락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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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전셋값은 여전히 내림세지만 하락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8월30일∼9월3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보다 0.14% 떨어졌다.
전셋값 변동률은 8월 둘째 주 -0.17%,셋째 주 -0.15%,넷째 주 -0.15% 등으로 갈수록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지난 주 서울의 전셋값 변동률은 -0.16%로,전 주의 변동률(-0.15%)보다 0.01%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고,수도권도 0.18% 떨어져 전 주(-0.21%)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특히 신도시의 변동률은 -0.18%로 전 주(-0.33%)에 비해 하락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에선 송파(-0.93%) 은평(-0.31%) 양천(-0.28%) 등의 전셋값 하락이 두드러졌지만 강서(0.11%) 마포(0.09%) 관악(0.04%) 등 서울 서부권에선 상승세였다.
신도시 중에서는 용인지역의 대규모 신규 입주 영향을 받고 있는 분당의 전셋값이 지난 주에도 0.44%나 떨어졌다.
하지만 일산(-0.05%) 평촌(-0.02%)의 하락폭은 미미했다.
산본(0.21%)과 중동(0.06%)은 오름세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