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최대주주인 미국의 이베이(eBay)가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외국계 펀드로부터 옥션 주식 2백99만주(23.4%)를 사들였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 시간외매매에서 옥션 주식 2백99만주가 거래됐다. 총 거래대금은 3천7백43억원이다. 이 물량은 이베이가 타이거테크놀로지,론파인 캐피털LLC,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즈 등 외국계 기관이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주당 12만5천원에 공개매수한 주식이다. 이에 따라 이베이의 옥션 지분율은 종전의 62.20%에서 85.61%로 늘어났다. 이베이는 앞으로 수주 내에 나머지 지분 14.49%에 대해서도 주당 12만5천원에 공개매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