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뉴욕에서 열리는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경제정책을 발표한다고 해도 과거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재학 당시 교수로부터는 A학점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0년대 부시 대통령이 하버드 경영대학원 1학년에 재학할 당시 경영학 강의를맡았던 쓰루미 요시히로 뉴욕시립대 교수는 하버드 크림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부시 학생은 `열등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부시 대통령의 성적은 하위 10%내에 속했으며 그의 천박한 행동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신의 뇌리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쓰루미 교수는 부시 대통령이 성향이 극단적인 극우로 흘렀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기 때문'이라는 당시 부시 학생의 말이 생생하게기억난다"며 "그래서 나는 `만약 당신이 어느날 회사 사장이 된다면, 신이 고객과직원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해준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choinal@yonhapnew.net (케임브리지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