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0월 서울 유망단지가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이 얼마나 활기를 되찾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주요단지들을 권영훈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0월 분양시장을 달군다.

서울 9차 동시분양에 이어 동탄 1단계 분양이 10월달로 몰리면서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6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9차 동시분양은 17개 단지 1,658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8차와 비교해 3배에 달하는 물량인데다가, 입지요건이 우수한 대단지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강동구 암사동에 재건축아파트 1,622가구를 공급하고 이가운데 172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초구 반포와 강남 도곡동에서 적은 물량이지만, 강남 역세권 아파트를 선보입니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하월곡동에 재개발 아파트 787가구 중 367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대우건설도 동대문구 이문동에 101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올해 수도권 최대 분양시장인 동탄 신도시도 10월초 1단계 분양에 들어갑니다.

내년부터 채권입찰제 실시로 분양가 인상을 우려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단계 분양은 신도종합건설이 가장 많은 1,375가구를 분양하는 등 8개 업체가 모두 6,477가구를 공급합니다.

서울 9차 동시분양과 동탄 1단계는 분양일정이 겹쳐 청약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시장활성화를 위해선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와우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