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발주자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건설사업관리(CM)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작년 CM수행 실적이 총 1천22억원으로 전년(5백75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CM제도는 지난 96년 도입된 이래 작년까지 총 46개업체가 2백30건,2천26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연도별 실적은 지난 2000년 57억원,2001년 1백7억원,2002년 5백75억원 등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31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www.cmak.or.kr) 홈페이지에 CM 수행능력 평가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한국건설관리공사(1백38억원),건원엔지니어링(1백22억원),ITM엠코퍼레이션(76억원),DC&PM(98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