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인 한미파슨스가 중국 건설시장에서 대규모 CM용역을 잇따라 수주했다.

해외건설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CM용역을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홀리데이 인 호텔 플라자'와 '상하이 한국학교 신축공사' 등 2건의 CM용역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파슨스는 이들 2개 프로젝트의 입찰관리 원가관리 공정관리 등을 포함,준공후 시설물 인수·인계 관리까지 사업전반을 시행사를 대신해 총괄관리하게 된다.

한미파슨스는 지난 2002년 7월 상하이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CM전문기업인 상하이퍼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을 개척해 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