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 수영대표팀이 영화 주제곡 `터미네이터3'와 `태극기휘날리며'를 앞세워 아테네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결선 진출을 노린다.

유나미(26.전남도청)와 김성은(20.이화여대)이 한조를 이룬 한국은 24일(이하한국시간) 열린 싱크로 예선 테크니컬 종목에서 테크노와 국악을 가미한 음악으로 43.834점을 받아 14위를 달렸다.

한국은 25일 자유종목에서는 `터미네이터3'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틀고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표현할 계획이며 결선에 오르기 위해선 12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현애 한국싱크로대표팀 코치는 "`태극기 휘날리며'는 작곡가인 이동준씨의 허락을 이미 받았다"며 "전쟁의 아픔을 몸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