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노년층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총 사업비 728억원을 들여, 노인들을 위한 보건의료 및 복지시설을대폭 늘리는 '노인복지시설 5개년 확충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개 지역 17곳의 노인요양시설을 34개로 두배 늘려 3천400여명의 노인을 수용하며, 가정봉사원 파견시설과 주간.단기 노인보호시설인 재가노인시설도 24곳에서 73곳(수용인원 1만5천여명)으로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 노인종합문화관을 세우고, 경로당 2곳을 노인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해 시범 운영한뒤 성과가 좋을 경우 경로당을 단계적으로 노인복지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노인학대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내년에 노인쉼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