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KT 우리은행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스마트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SDS KT 우리은행과 군인공제회는 12일 전국 단위의 스마트카드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데 이어 최근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스타밴코리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스타밴코리아는 다음달까지 자본금을 1백40억원으로 늘리고 앞으로 3년 간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스마트카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스타밴코리아의 초기 자본금 투자는 군인공제회와 우리은행이 했고 주관사인 삼성SDS는 시스템 구축을 담당키로 했다. KT는 삼성SDS와 공동으로 단말기 보급과 전국적인 가맹점 인프라 확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카드는 집적회로(IC)가 탑재돼 기존 마그네틱카드보다 메모리 확장성이 뛰어나고 카드 제조사도 복제할 수 없을 만큼 보안성이 우수하다. 현금카드는 내년까지,신용카드는 2008년까지 모두 스마트카드로 교체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