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회장 허영인)은 14일 오전 8시 본사 대강당에서 고(故) 허창성 창업주의 1주기 추도식을,이어 낮 12시에는 경기도 이천시 선영에서 추도미사를 갖는다.

고 허창성 회장은 생전에 '제빵산업은 문화산업이다'는 말을 즐겨 쓸만큼 자부심을 갖고 사업을 펼쳤다.

한국 제빵산업의 선구자이기도 한 고인은 1945년 삼립식품의 전신인 '상미당'을 설립,지난해 8월 84세를 일기로 별세하기 전까지 60여년동안 '크림빵''삼립호빵''보름달'등의 히트상품을 선보이며 제빵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추도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임직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