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이 자이툰 부대 선발대가 이라크로출발한 소식을 파병반대 집회 내용과 함께 6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출처를 밝히지 않은 인용 보도를 통해 "남조선 당국이 내외의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이툰 부대 선발대를 끝끝내 이라크에 파병했다"면서 출발 날짜를 지적한 뒤 "이를 저지하려는 남조선 각계의 투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파병반대국민행동과 민주노동당 관계자 등이 지난 2일 경기도 광주특전교육단 앞에서 파병저지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가진 데 이어 3일 서울비행장에서도 파병반대 투쟁을 벌였다면서 이들 집회의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