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회는 29일 10개월간의 의무 군복무 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해 433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를 통과시켰다.

이로써 내년 1월1일부터 의무 군복무제도가 없어지며 1985년생들이 마지막 징집대상자가 된다.

규정 폐지에 반대한 의원은 17명에 그쳤으며 표결결과가 나오자 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로 이를 환영했다.

안토니오 마르티노 국방장관은 "새 제도는 이탈리아의 젊은이들과 이탈리아군을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마 dpa=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