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하락하며 730선대로 밀려났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0.69%(5.12포인트) 떨어진 737.51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소폭 반등했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나스닥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순매수했지만,선물시장에서 6천계약 넘게 순매도해 1천7백억원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2%) POSCO(0.96%) 국민은행(0.30%) 등은 소폭 상승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2분기 실적 호전 기대로 1.85%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지배구조 문제가 부각되면서 4.56% 급락했다.

S-Oil은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3.64% 떨어졌다.

아남전자는 디지털TV 수혜주로 부각되며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룹 차원에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한솔CSN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합판생산업체인 이건산업은 기업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