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리다운로드업체인 다날이 거래 첫날 공모가가 붕괴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2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다날은 시초가보다 9백90원(11.93%) 떨어진 7천3백10원에 마감됐다.

총 발행주식수의 16.5%에 해당하는 1백1만주 가량이 거래됐다.

시초가도 공모가(8천5백원)보다 낮은 8천3백원으로 결정됐다.

이 회사 주가는 공모가에 비해 14% 급락한 셈이다.

다날은 지난 97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4백66억원의 매출과 5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증권업계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침체와 신규 등록주의 약세 분위기가 악재로 작용,첫날부터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