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8 포인트(1.49%) 높은 359.5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해 오전 10시5분 현재 5.01 포인트(1.41%)가 오른 359.2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354.26(종가)까지 떨어지며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지수는 이날 개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넷주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억원, 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4일째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다.

섬유.의류, 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반도체, 인터넷, 정보기기 등의 상승률이 2%대로 높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5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19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옥션과 레인콤, 동원개발, 휴맥스, 국순당, 네오위즈 등이 2~3% 올랐고 전날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도 3%이상 강세다.

이밖에 인터파크안철수연구소, LG홈쇼핑, 웹젠, CJ엔터테인먼트 등도 1~2% 올랐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47.18로 전날보다 2.18%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