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15일 금리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최고0.6%포인트나 높은 특판예금을 1조8천억원 규모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개인과 법인(금융기관 제외)에 대해 특판예금을 각각 5천억원과 1조3천억원 한도로 판매할 계획이며 금리는 개인은 ▲1개월 연 3.5% ▲3개월 연3.7% ▲6개월 연4.2%, ▲1년 연4.6%, 법인은 ▲1개월 연3.5% ▲3개월 연3.7% ▲ 6개월 연4.0% ▲1년 연 4.4% 등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파업사태로 불편을 끼친데 대한 대고객 사과의 뜻으로 이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은행사상 최장기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8일간 파업했으며 이 기간 2조6천959억원의 예금이 이탈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