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저조한 미국의 고용 관련 경제지표에대해 실망감이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주식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하며 유럽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39%(17.30포인트) 내린 4,407.40으로 마감했고파리증시의 CAC40지수도 0.84%(31.14포인트) 하락한 3,685.06에 마쳤다.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 역시 0.90%(36.25포인트) 낮은 3,998.77에 머물렀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인원 증가분이 전문가 예상치의 절반 정도인 11만2천명에 머물렀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그 여파가 유럽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하락 장세를 형성했다.

기술주 역시 미국 시장에서의 비관론에 영향을 받아 노키아가 1.7% 하락하는 등대체로 약세권에 머물렀다.

유로당 1.2316달러로 다시 1.23달러대를 상향 돌파한 달러/유로 환율 역시 유럽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