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를 비롯한 19개사의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는 3천9백38만여주가 보호예수(지분매각제한)에서 풀린다. 코스닥위원회는 7월 중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기업과 주식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아비코전자 대원씨아이 다스텍 홈센타 등 16개사는 등록한지 2년이 지나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등록 후 한달이 지난 다윈텍 에이로직스 씨앤드에스마이크로웨이브 등 3개사의 경우 벤처금융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제한이 풀린다.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세안아이티다. 전체 발행주식의 57.65%인 2백3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아비코전자(50.88%) 대원씨아이(47.78%) 홈센타(43.57%) 서호전기(39.90%) 정호코리아(39.05%) 등도 매각제한기간이 끝나는 주식물량이 많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