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과 임실군을 연결하는 지방도로가 7년만에 완공돼 7월 1일부터 개통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30일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서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를잇는 지방도 745호선이 지난 97년 10월 착공된 지 7년만에 완공돼 7월 1일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69억원이 투입된 지방도 745호선은 총길이 13.1㎞에 왕복 2차선이며구간내에 터널 1개소(길이 259m), 교량 12개소 및 화봉온천 진입도로 2㎞가 건설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국도 17호선(전주-남원)과 국도 26호선(전주-진안)을 연결하는 축이 형성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특히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임실 사선대 국민관광단지와 진안 마이산 도립공원 등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여 관광자원 개발에도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