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의 하나로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올해 중 임대주택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올해 상반기 정책에 대한 자체평가결과 보고서를 통해 "주택 공급 확대와 투기 수요 억제를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나가겠다"며 "올해 안에 임대주택 15만가구를 포함해 총 52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또 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이헌재 부총리는 지난달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으로 "일반분양 위주의 주택정책을 임대아파트 공급과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경부는 그러나 신도시와 신행정수도 후보지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토지가격 불안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땅값 급등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관리하기로 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