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부대들이 17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진흙 벽돌 성곽에 철야 공격을 단행해 알-카에다 전사들과 연계된것으로 의심받아온 반군 부족 지도자 넥 모하메드를 사살했다고 파키스탄 군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전(前) 탈레반 전사였던 모하메드는 부족이 득세하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전사들을 몰아내려는 파키스탄 군의 노력에 그간 치열하게 저항해 왔다. 파키스탄 군의 샤우카트 술탄 소장은 "우리는 그를 추적했으며 그는 우리 손으로 17일 밤 사살됐다"고 AP통신에 밝혔다. 모하메드는 또 다른 부족장의 집에서 17일 밤 사망했다고 술탄 소장은 전했다. 모하메드의 부하들은 파키스탄 군에 대해 여러 차례 치명적인 매복 공격들을 단행했으며, 지난 3월 120명이 사망한 대치 전때는 중무장 반군들을 이끌기도 했다. (와나 A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