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DVD리코더가 유럽서 최고제품으로 평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LG4810S 모델이 지난 3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베스트 바이 어워즈'를 수상한데 이어 RH4820 모델이 최근 프랑스 전자제품 정보지인 후낙(Fnac)과 헝가리의 권위있는 정보지 컴퓨터 파노라마(Computer panorama)가 실시한 제품 테스트에서 최고점수를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H4820 모델은 녹화성능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는 것 외에도 디자인,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소니, JVC, 톰슨, 머스텍(Mustek) 등 세계 유수의 DVD리코더 업체들을 제치고 최우수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고 덧붙였다. RH4820은 80GB의 하드디스크 일체형으로서 CD-오디오, CD-R/RW, MP3 CD롬, VCD등 다양한 미디어 규격을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 A/V마케팅팀 김기완 상무는 "유럽에서의 연이은 베스트바이 선정은 LG전자 DVD리코더의 성능과 브랜드 공신력을 확실히 입증한 것"이라며 "적극적 마케팅으로 유럽 DVD리코더 시장에서 작년대비 1천%의 매출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약 200만대로 예상되는 유럽 DVD리코더 시장에서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