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째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15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 4.3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한 연 4.65%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 4.96%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8포인트 내린 103.47을 기록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와 이날 예정된 3조5천억원 규모의 통안증권 입찰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금리는 출발부터 오름세였다. 특히 오전 실시된 2조5천억원 규모의 통안증권 2년물이 시중 유통수익률보다 조금 높은 연 4.35%에 낙찰되자 채권값 약세 분위기가 확대됐다. 오전 금리는 연 4.34%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오후 실시된 1조원 규모의 통안증권 91일물은 연 3.89%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