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 만에 반등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31포인트(1.80%) 오른 752.10으로 마감됐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엇갈려 주가가 갈피를 못잡고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8백53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2.33% 상승한 43만8천5백원으로 장을 마쳤고 국민은행(2.84%) SK텔레콤(2.17%) 등도 강세였다. POSCO는 배당 메리트 등으로 3.44% 올랐다. LCD 제품가격 하락 전망으로 급락한 삼성SDI(3.72%)는 5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유가 하락 소식으로 SK㈜와 S-Oil이 각각 5.56%,10.34%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최평규 삼영 회장이 지분을 대량 매입한 STX는 인수·합병(M&A)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상한가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