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5일 '소백산맥 넘어 진주 찾기'라는 탐방보고서를 통해 코스닥의 전통 굴뚝기업 3곳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보고서에서 콘택트렌즈 업체인 미광콘택트렌즈,자유형 단조전문업체인 태웅,줄자업체인 코메론 등 영남지역 업체 3곳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 증권사 스몰캡팀은 태웅에 대해 "하반기 설비 증설로 외형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천원을 제시했다. 미광콘택트렌즈는 컬러렌즈의 수출 본격화로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점에서 추천됐다. 올해 중국 미국 등으로 미용 컬러렌즈 수출이 크게 늘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48.5% 증가한 1백50억원,영업이익은 84.3% 늘어난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메론에 대해선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 현지법인에서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코메론은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1백35억원,순이익은 19% 늘어난 22억원으로 예상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