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군단' 스웨덴이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호세알발라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불가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헨리크 라르손(2골),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프레드릭 융베리(이상 1골)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5-0으로 대승했다. 스웨덴은 이날 승리로 불가리아와의 A매치에서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이어가 불가리아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C조 최강으로 꼽혔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기마랑스의 아폰소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양팀 골키퍼들의 선방에 울고 웃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