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내년 상반기에나 한국 소비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평가했다. 15일 메릴린치 이원기 리서치헤드는 주식투자자들이 빠른 소비 회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나 현재는 활력있는 소비도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전무는 "우선 가계재정을 복구시켜야 소비 확대가 가능하다"고 언급하고"그 지표는 저축률이 10%를 넘어서야 된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소비를 늘리기보다 저축을 해야할 때라고 지적하고 내년 상반기에나 저축률이 10%를 상회하면서 소비도 활력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측면에서 올 하반기 후반부에나 소비 관련주 진입 시점을 찾는 게 타당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