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 '분양 하이라이트'

입력2006.04.02 05:02 수정2006.04.02 05:06

◐ 풍림산업이 경기도 월곶지구에 '풍림아이원 4차분'을 6백83가구(33평형)를 선보인다. 전체 5천5백28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이번 4차단지가 마지막 물량이다. 삼성 홈네트워크시스템인 '홈비타'를 도입, 인천지역에서 최초의 '디지털 웰빙단지'로 꾸며졌다. 홈비타는 온도 조명 전자기기 가스밸브 등을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이다. 전체적으로 참숯초배지 등 친환경 벽지와 페인트를 사용,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배출을 최소화했다. 평당 분양가는 4백90만∼5백10만원이고 11∼1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031)433-0077 ◐ 삼부토건은 평택항 배후 주거단지인 포승지구 내에서 임대사업용으로 적합한 대규모 휴먼타운 '삼부르네상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삼부르네상스는 2개 단지에 9백36가구 규모다. 평형별 가구수는 18평형 1백20가구, 25평형 4백62가구, 33평형 3백54가구 등이다. 주변에 임대수요가 풍부한 데다 분양가가 저렴해 임대투자용으로 가치가 높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분양가는 평당 4백20만원선으로 평택지역 공급단지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계약금 5%에 중도금(40%)은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오는 25일 당첨자 발표를 한 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약에 들어간다. (031)683-5455 ◐ 우림건설이 평택시 가재동과 비전동에 아파트 단지로는 최초로 웰빙개념을 본격 도입한 '루미아트' 단지 두 곳을 선보였다. 가재동 단지는 5백90가구의 중형단지이며 거실 아트월에 새집증후군 해소를 위한 대나무숯 보드를 설치했다. 올해 개통예정인 서울∼천안간 경전철 지제역과 서정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비전동은 1백27가구로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4백90만∼5백30만원으로 최근에 장당지구에서 분양된 단지보다 7% 이상 저렴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모두 이자후불제로 대출해 준다. 비전동 루미아트는 주변에 관공서와 교육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031)65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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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절반 이상은 수도권 주요 지역의 집값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꼽았다. 다주택자 중과세를 비롯해 세금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 절반가량이 대출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가운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최대 6억원’이 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고 진단했다.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100명에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을 물은 결과 56명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라고 답했다. ‘다주택자 중과세 등 세금 규제 완화’(50명)가 뒤를 이었다. 세제 개편으로 ‘똘똘한 한 채’ 심리를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이사는 “다주택자 규제를 피해 선호 지역 내 고가 주택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를 줄이거나 보유세 부담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주택 공급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확대’(46명) ‘생활형숙박시설·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규제 완화’(31명) ‘분양가 상한제 폐지’(30명) 등이 대표적이다. 4명 중 1명은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주택 건설 용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문가 평가는 냉담했다. 10점 만점에 3점(29명)이 가장 많았고 평균 점수는 3.8점에 그쳤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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