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종합건설(대표 성희종)은 아파트 브랜드를 기존 '황토방'에서 숲이 많다는 의미의 '다숲'으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새 브랜드인 다숲은 이달 중순 분양 예정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에 '다숲캐슬'(롯데건설과 공동 시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적용된다. 대동종합건설이 브랜드를 바꾸기로 결정한 것은 4년 만에 화의 졸업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화의채무보고 면제를 법원에 신청,다음달께 화의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동종합건설은 외환위기 당시 일시적인 자금 악화로 화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2백6억원의 흑자를 내 경영이 정상화됐으며 올해도 매출 4천7백50억원에 경상이익 2백8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