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한국 감독 대행 = 베트남은 발이 빠르고 투지가 강한 특징있는 팀이다. 우리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고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대량득점 전략을 세우지는 않았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골을 얼마나 많이 넣느냐에 앞서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지난 주말 터키전 승리를 계기로 선수단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작년 아시안컵 예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대표팀의 도약을 위해 월드컵.올림픽 멤버 가릴 것 없이 최상의 전력을 가동해승리를 따내겠다. ▲에드손 타바레스 베트남 감독 = 우리가 한국에 이긴 것은 일종의 사고였다. 우리는 잠재력이 있지만 한국은 분명히 더 강한 상대이고 배울 점이 많은 팀이다. 그러나 한국에 오기 전 강도높은 집중 훈련으로 충분히 대비했다. 멤버도 2명을 빼고는 다 교체했고 이번에 새로운 전술을 선보일 것이다. 우리는 수비만 하러 한국에 온 것은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