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21세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 아테네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탈리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쿰에서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린대회 준결승에서 알베르토 질라르디노(2골)와 잠피에로 핀치가 3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포르투갈을 3-1로 꺾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맞아 전.후반과 연장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9일 결승에서 맞붙는 이탈리아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유럽에 모두 3장이주어지는 아테네행 티켓을 따냈고 나머지 티켓 1장은 결승에 앞서 열리는 스웨덴과포르투갈의 3.4위전 승자에게 돌아간다. 이로써 올림픽 본선 진출국은 한국, 이라크, 일본(이상 아시아), 코스타리카,멕시코(이상 북중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이상 남미), 호주(오세아니아), 가나,말리, 모로코, 튀니지(이상 아프리카), 이탈리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이상 유럽),그리스(개최국) 등 15개국으로 늘었다. 올림픽 본선 조 추첨은 유럽에 남은 마지막 1개 팀이 정해진 뒤 오는 9일 오후6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실시된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