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조부영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 출마를선언한 김학원 의원, 류근찬 의원 등 당 지도부는 3일 6.5 재보선에 출마한 대전지역 후보자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유성 진잠시장과 인근 상가 방문을 시작으로 송강시장, 신탄진시장등을 잇따라 돌며 동구.유성구.대덕구청장 보선과 시의원 재.보선 후보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조 위원장은 "4.15 총선에서 당의 뿌리가 흔들렸지만 충청도가 있고 불씨가 남아 있는 한 지역주민들이 자민련에 마지막 남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불씨를 살려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는 8일 대표를 뽑는 경선을 통해 자민련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민련 단체장이었던 4군데 대전.충남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서 승리, 재기할 수 있도록 충청민들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