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30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S아파트 102동 화단에서 서산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최모(27.전주시 덕진동) 순경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유모(5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새벽 순찰 중 아파트 화단에 이상한 물체가 보여 다가가 보니 사람이피를 흘리며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2층 복도에서 "조직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발견된 데다 최 순경이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혈중 알코올 농도 0.058% 상태에서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점 등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