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전문업체인 하이스마텍이 향후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다(오버 슈팅)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원증권은 1일 하이스마텍에 대해 "하반기에 실시할 금융IC카드,고속도로 통행카드,서울시 신교통카드 사업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며 "아직 프로젝트 초기 단계여서 규모와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8천1백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주가가 매수의견을 낸 3월에 비해 27.2% 오른 데다 금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17.1배로 성장성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씨카드사의 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 수주가 임박했으나 이미 시장에 알려져 주가 상승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