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아시아 경제에 대해 중국 경착륙보다 고유가가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1일 씨티 분석가 돈 한나는 G3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美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마진 확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은 과도한 것으로 보이나 만약 유가 강세가 지속되는 아시아,특히 아세안 국가가 악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럴당 유가가 10달러 상승하는 경우 태국은 GDP성장률이 0.4%p 하락하게 되며 인플레이션은 0.8%p 상승.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는 GDP성장률이 0.3%p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은 0.7~0.8%p 오르게 된다. 한국은 GDP성장률 0.1%p 감소,인플레이션 0.3~0.4%p 상승으로 비교적 영향이 적은 편.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