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해안서 한국인 관광객 7명 보트전복 후 구조돼

입력2006.04.02 04:32 수정2006.04.02 04:34

필리핀 남부에서 29일 한국인 관광객 등이 승선한 모터보트가 높은 파도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한국인 관광객 7명과 필리핀 관광객 17명 등 24명이 필리핀 해양경찰과 군에 의해 구조됐다고 군 당국이 30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마닐라 남쪽으로 750㎞ 떨어진 미사미스 오리엔탈주(州)의아구타얀 해안이며, 구조된 사람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군 당국이 설명했다. 이들은 4척의 소형 보트에 나눠 타고 관광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미스 오리엔탈 지역은 경관이 뛰어난 해변 리조트 시설이 많아 관광객들이자주 찾는 곳이다. (마닐라 AP.AFP=연합뉴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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