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30일 군에서 휴가나온 아들에게 소홀하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곽모(44.달서구 용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8년전부터 동거해온 손모(55.여)씨가 휴가중인 아들(19)이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용돈을 주지 않는 등 서운하게 했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