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사인 펄스타픽쳐스(대표 이동준)는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의 내한 계획이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펄스타픽쳐스는 `클레멘타인'에 조연으로 출연한 스티븐 시걸이 3박4일의 일정으로 내한해 영화 홍보와 불우어린이돕기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태국에서진행중인 영화 촬영일정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시걸이 `클레멘타인' 출연으로 받은 개런티는 총제작비 38억원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100만 달러. 스티븐 시걸은 내한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흥행수익에따라 받기로 한 러닝개런티 전액을 태권도 발전기금으로 희사하기로 했다. 이동준과 스티븐 시걸, 아역배우 은서우 등이 출연한 `클레멘타인'은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한 가족 멜로물로 21일 개봉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