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연안지방이 경제적 번영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어 중앙 당국이 서부개발과 동북 3성 진흥에 나서자 후베이(湖北),후난(湖南),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등 중부 5성도 경제 개발 필요성에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8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과학기술부는 중앙 지도부의 중부권 중시의 배경 아래 중부 5성 개발을 위한 개발.발전전략연구과제 소조를 구성하고 오는 27~28일 첫 개발.발전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조의 후수화(胡樹華) 조장은 중부 5성은 ▲후베이 성도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 ▲2대 경제 구역 ▲3대 평원 ▲4대 첨단 기술 단지의 장점이 있다고 전제하고 본격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중부 5성은 동부 연안 지방에 비해 경제 개발이 뒤진 편이지만 총인구 3억2천400만에, 총 면적 84만㎢, 국내총생산(GDP) 2조1천500억위앤에 달하는 큰 경제권이며식량 생산과 현대 공업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