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 위원장에 대한 자살 차량 폭탄 테러는 알-카에다와 관련된 요르단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전형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마크 키미트 준장이 17일 밝혔다. 이라크 주둔군 수석 대변인인 키미트 준장은 분석가들이 이날 사건의 책임을 자임하고 나선 `아랍저항운동'이란 단체의 주장을 검토하고 있지만 1차적인 의혹은 알-자르카위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우리가 그동안 보아온 자르카위의 공격이 지닌 전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아랍저항운동'이란 단체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전사 2명이 `반역자이자 용병인' 에제딘 살림을 사망케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히고 이를 찬양하는 메시지를 함께 게재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