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과격파 지도자 모크타다 알 사드르를 지원하는 단체의 지도자 2명이 최근 있었던 이라크 남부의 사마와 주둔 네덜란드군에 대한 공격을 배후조종했다고 안보관리들이 17일 밝혔다. 킬라니와 카메르 아자만이라는 2명의 지도자는 알 사드르가 이달초 추종자들에게 점령군에 대항에 봉기할 것을 촉구한 뒤 이라크의 다른 곳에서 사마와로 보내져 활동해왔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이 사건은 알 사드르측이 사마와를 무장봉기의 표적으로 삼으려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알 사마와에는 일본 육상 자위대가 이라크 재건을 돕기 위해 주둔해 있으나 안보상황 악화로 지원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사마와 교도=연합뉴스)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