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2004 특허기술이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허기술이전 박람회는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기업에 소개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이전특허관, 기술장터관, 지원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별로는 이전특허관의 경우 포항공대, KAIST 등 58개 대학.연구기관.기업등이 출품한 67개 특허기술을 선보이며 기술장터관에서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80개 특허기술이 전시된다. 지원관에서는 기술거래기관, 기술평가기관, 사업화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이전과 특허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내용 등을 상담해준다. 이밖에 기술이전 세미나와 특허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현재 보유중인 특허 가운데 사업추진 가능성이 큰 특허기술만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자석식 로봇바퀴, 김치용 종합소스, 지능형 스마트 유리 등이색기술도 많아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